무대라고 불리는 서커스장에, 연기자, 즉 배우라는 이름으로 이용되는 꼭두각시 마리오네트들의 진심을 어느 누가 알고있고, 밝혀줄까. 배우, 성공하면 돈을 많이 번다며 진로로 희망하는 사람이 많은것같은데, 내가 생각하기에 '-우'가 붙는 직업은 그저 돈을 주는 상사에게 자신의 무언가를 지불해가며 다른사람을 위해 이용당해주는 불운한 마리오네트에 불과하는 것 같은 것 같다. 배우, 돈을 주는 사람에게 감정을 파는 인형. 성우, 목소리에 감정을 살려 연기하는 능력을 파는 인형. 가수, 자신의 목소리를 파는 인형. 그리고 뮤지컬 배우, 그 모든것이 합쳐진 나의 불운한 진로이자 꿈이었던것. 예전엔 너무나 희망하고 바랐던 것들이 이젠 가식처럼 느껴진다.
첫화 보기
오늘 0 후원
누적 0 후원
- [무대라는 서커스장 위에서]을(를) 후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