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년 전. 한 여인을 버리고 고된 노력 끝에 신선이 되어 영생을 얻었다. 후회도 있었지만 그런 것은 시간이 지나니 점차 희미해졌다. 그렇게 물결 따라 바람 따라 흘러가던 세월 속, 기억 속 여인이 돌아왔다. 아니, 그녀는 다시 태어났다. 똑같은 얼굴로 날 바라보며 똑같은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저, 이제 놓아주시면 안 될까요···?” 난 무슨 마음으로 이 여인을 끌어안은 걸까? seofu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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