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여러 시대를 겪어오며 여러 사람들에게 다른 방식으로 다른 이름으로 불려왔다. 현대에 와서는 그에게 있어서 사람들이 자신을 전치사 만으로 충분한지 신뢰가는자로 부른다고들 한다. 모두가 다양한 표상들을 그에게 제시하지만, 그는 부정하지 않는다. 확신이 부족한 말들로 한발자국 물러서는 태도를 보일뿐 정정하려 들거나 제시하려들지 않는다. 그에게 있어서 타인은 무엇이며 타인에게 있어서 그는 무엇이고 그에게 있어서 자신은 무엇인가? 그는 대답하지 못하는 것인지, 혹은 항상 그랬듯이 한발 물러서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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