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읽은 <남주를 찾아서>의 여주인 에스텔 프라자아가 나였다. 자신이 소설 속 이라는 걸 인지하면 엔딩대로 원작을 맞이해야한다. 안 그러면 소중한 걸 잃는다. <실패시 없어지는 것 : 실리> 실리가 없으면 목숨을 잃어서 엔딩대로 꼭 가리로 결심했다. 죽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이랑 이어지라는 하늘의 계시인 듯 남주는 내가 사랑하는 노엘이었다. 아서랑 사랑을 한 나는 원작의 엔딩을 맞고 있었다. 그런데.. ''안녕, 꼬마아가씨? 여기는 내 집이라서 들어오면 안되는데. 오고 싶으면 피 줄래?'' 마지막 엔딩 장면인 신혼집에 웬 미친 남자가 있다. 혹시 내가 신혼집 장소를 잘못 알고 있는 걸까봐 집으로 돌아가 소설책을 정주행 했는데.. ''말도 안 돼..'' 원작남주가 바뀌었다. 노엘이 아닌 미친 남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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