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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정원사는 집착을 사양하겠습니다

킨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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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스무 살의 대학생이었던 나는 사장의 실수로 머리를 다쳐 정신을 잃게 되었다. 정갈하게 숨을 들이쉬고 내뱉는 게 느껴져 살아있음을 눈치챘지만, 눈을 뜨면 내게 닥칠 막대한 병원비가 겁나 이대로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여기는 대체 어디야?” 아노스 제국의 악마의 후손이라 불리는 디아블 공작가의 일개의 하녀로 환생해버린 것이다. “퇴직금을 넉넉하게 챙겨주지” 아픈 모습 좀 보였다고 나를 내쫓으려고 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나 오기로 버텨냈다. “내가 무섭지 않나?” 아니 아파서 아프다고 하는 사람을 무서워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이 저택의 주인이니 일개의 하녀로서의 일을 충실히 했을 뿐이었다. “가지 마” “내 곁에 있어 줘 레이” 넉넉하게 챙겨줄 테니 가봐라. 할때는 언제고 집요하게 나를 놔주지 않기 시작했다. “내가 미치는 꼴 보고 싶지 않으면 말이야.” 집착 어린 광기를 보이자 이때부터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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